할리우드 미녀스타 니콜 키드먼이 최근 전 남편인 톰 크루즈를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재결합 여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의 연예전문 주간지 선은 최근호에서 “니콜 키드먼이 올 크리스마스 파티를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인 피지에서 열기로 했다”면서 “키드먼은 이 파티에 크루즈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일각에선 이를 두고 지난 2001년 2월 이혼한 두 사람이 마침내 재결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키드먼의 한 측근에 따르면 그녀가 이번에 크루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결정한 것은 그와의 결혼 시절 입양했던 두 아이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다.
이 측근은 “키드먼이 크루즈와 공동 양육하는 딸 이사벨라(10)와 코너(8)를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을 뿐 그에게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재결합설을 일축했다.
이 측근은 또 “키드먼이 이 자리에 크루즈의 현재 애인인 페넬로페 크루즈를 함께 초대한 것만 봐도 이번 파티가 재결합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할리우드 전문가들 중 상당수도 동조하는 눈치다. 이들은 키드먼이 크루즈와 결별 이후 토비 맥과이어, 주드 로, 레니 크라비츠 등 유명 스타들과 염문을 뿌렸던 사실을 들며 그녀가 더 이상 한 남자의 아내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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