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의 ‘흑진주’ 할 베리(35)가 염문에 휩싸였다.
영국의 연예전문 웹진 아나노바는 할 베리가 영국의 상업방송 ‘Channel 4 News’의 진행자 스티브 존스(26)와 새로운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아나노바는 “할 베리가 지난 달 영국의 한 TV프로에 출연해 존스를 만났고,두 사람은 이후 은밀하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히 존스는 베리와의 데이트를 위해 런던에서 LA까지 대서양과 미대륙을 가로질러 먼 길을 날아온 것으로 알려져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베리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긴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존스는 한 잡지 인터뷰에서 “그녀가 매우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인터뷰 석상에서 단 한번 만난 게 전부다”며 말을 아꼈다.
할 베리는 메이저리그 강타자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이혼한 후 2000년 초 재즈 뮤지션인 에릭 베넷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에릭 베넷과의 파경을 선언하고 2년9개월간의 두 번째 결혼 생활을 정리했다.
베리는 영화 ‘몬스터 볼’로 2002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들어섰다. 또한 그녀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매년 이름을 올리며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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