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더스그룹 제2회 육아수기 공모 입상자 시상식
제2회 육아수기 공모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오영의 라이더스그룹 회장, 이문자씨,
실리콘밸리 라이더스그룹이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제2회 육아수기 공모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16일 저녁 서니베일 래디슨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름다운 실버’로 출품한 이문자씨가 금상을, 그리고 은상은 장명순씨가 수상했다. 또 동상은 이옥란, 정해성, 홍순환씨 등 3명이 받았다.
오영의 라이더스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녀사랑의 마음을 자랑스런 한글로 표현, 혼자만 간직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육아수기 공모를 시작했다”면서 “수상자들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최백산씨는 “응모작들이 모두 수준급으로, 사랑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글들이 많았다”면서 “일상용어에서 단어 하나하나를 생각하며 글을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상을 받은 이문자(벧엘 프리스쿨 교사)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60세까지는 나를 위해 살았다면 그 이후는 남을 위해 살기를 원한다”면서 “슬픔과 기쁨을 타인과 공감하기 원해 글을 썼으나 실력이 부족함을 느낀다”고 겸손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대현 실리콘밸리 라이더스그룹 이사장이 “이 자리는 꿈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환영했다. 또 최화자 전 한미봉사회 관장과 임승쾌 크리스찬타임스 사장, 손수락 본보 편집국장, 그리고 부상을 제공한 한기수 갤러리아마켓 사장 등이 축사를 했다.
이밖에도 시인 염천석씨의 축시 ‘작은별’과 시인 황대성씨의 축시 ‘별과 아이 그리고 전설’ 등의 낭송도 열렸다. 라이더스 그룹 한경숙 회원의 육아수기 취지설명에 이어 소프라노 정혜은양은 가곡 ‘보리밭’을 불러 시상식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했다.
라이더스그룹의 리더인 박은주씨는 “요람을 움직이는 손이 세계를
지배한다”면서 “이민생활에서 조부와 부모세대가 함께 요람을 움직이는 손이 되어 미래를 다짐하자”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