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생연분’ 제작발표회 작품 위해서라면…누드도 찍고파
“벗겠다!”
탤런트 황신혜가 “작품을 위해서라면 노출 신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뒤 “지난날 누드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황신혜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천생연분’(극본 예랑·연출 최용원 이재원)의 제작 발표회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녀는 “문소리 주연의 영화 ‘바람난 가족’의 여주인공 역할로 출연 제의가 들어왔었지만 캐릭터가 맞지 않아 포기했다. 벗는 게 걱정이 돼 출연을 거절한 것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황신혜의 이날 발언은 ‘캐릭터가 맞고 작품성이 보장된다면 어떤 노출도 가능하다’는 폭탄 선언이어서 연예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황신혜는 1월1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천생연분’의 첫 회부터 샤워 신과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장면 등 깜짝 놀랄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신혜는 이와 관련, “드라마에서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과감하게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황신혜는 최근 연예계에 신드롬처럼 번지고 있는 ‘누드 열풍’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그녀는 “누드 사진은 오래 전부터 한번 찍어보고 싶었다. 수년 전까지 누드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딸 아이(5)와 함께 누드를 찍을까 생각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누드집 제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황신혜는 “없었다. 지금은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도 “(누드를) 찍어 보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황신혜의 한 측근은 “6년 전 황신혜가 일본 등 외국 여행을 자주 하며 사모은 누드집을 보여준 적이 있다. 당시 그녀가 ‘누드집을 찍고 싶다’고 말했는데, 그때로서는 너무 파격적인 일이어서 검토조차 해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황신혜는 불륜, 맞바람 등을 소재로 한 ‘천생연분’에서 안재욱과 함께 과감한 애정 표현도 서슴지 않는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등장한다.
드라마 제작진은 “황신혜가 초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안재욱을 유혹하는 장면을 비롯해 TV 드라마로서는 다소 파격적으로 비쳐질 장면도 담길 것 같다”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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