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미녀스타들이 새해 들어 MBC ‘대장금’에 대거 투입된다.
탤런트 이세은 한지민 전수연 강정화 등은 ‘장금’ 이영애와 의녀 동기로 ‘대장금’의 2부격인 ‘의녀 장금’ 시대를 이끌어간다. 또 탤런트 이승아는 의녀선배로,‘똑순이’ 김민희는 내의원 훈육의녀 비선 역으로 출연이 최근 확정됐다. 이들 미녀스타들은 향후 내의원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의녀 장금’ 이야기의 중심 축에서 장금을 돕거나 경쟁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이세은은 SBS ‘야인시대’에서 개성강한 ‘나미꼬’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맡은 열이는 장금의 의녀동기로 장금과 의술로 경쟁하면서 기존 금영(홍리나)과 함께 새로운 갈등의 축을 그린다. 이세은은 “KBS 2TV ‘보디가드’에 이어 또 밉상맞은 역을 맡았다. 하지만 악역은 아니고 장금과 티격태격하면서 서로 경쟁하는 상대다”라고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CF스타’로 떠오른 한지민은 수라간 연생이(박은혜)처럼 고운 심성을 가진 장금의 의녀 친구인 신비 역을 맡았다. 한지민은 박은혜와 함께 ‘한국의 왕조현’으로 불리는 등 풍기는 외모나 이미지가 비슷하다. 때문에 ‘대장금’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외모는 물론 맡은 역할까지 비슷해 시청자들이 혼동할 수도 있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MBC 공채 28기인 전수연은 과묵하고 얌전한 의녀 초복 역으로,케이블TV m.net에서 연예뉴스를 진행하는 강정화는 명랑하고 쾌활한 장금의 동기 조동 역으로 출연한다. MBC 공채 27기인 이승아는 장금의 선배의녀인 은비 역을 맡아 장금을 음양으로 도와주게 된다.
이외에도 MBC ‘전원일기’의 ‘일용이’ 박은수는 강직하고 청렴한 의관 신익필 역을 맡아 장금을 돕게 된다. 개그맨 지상렬은 실력은 없지만 마음좋고 유머스러운 의관 조치복 역으로 임현식과 함께 감초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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