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채시라·설경구·김건모 등 중단없는 인기몰이
‘재주는 계속된다?’
원숭이띠 연예스타 가운데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스타들이 바로 68년생들이다. 새해 만 서른여섯에 접어들지만 이들의 활약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눈부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탤런트 이승연 최진실 채시라, 영화배우 설경구 신현준 차승원 박신양, 가수 김건모 신성우 등이다.
특히 90년대 안방극장을 주도했던 최진실과 채시라,이승연이 ‘변함없는 스타 군단’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최진실과 채시라는 모두 결혼과 출산으로 최근 1∼2년 사이 활동이 주춤했다. 최진실은 남편 조성민과의 불화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더욱 침체일로를 맞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원숭이띠 스타들인 이들이 갑신년을 맞는 심정은 남다르다.
우선 최진실이 지난 연말 컴백 공식선언을 한 데 이어 3월께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채시라 역시 CF모델로 정상의 인기를 지켜오고 있어 새해에는 좀더 활동의 끈을 조일 것으로 보인다. 이승연은 나이를 잊고 달려온 68년생 원숭이띠 스타. 그녀는 지난 연말 SBS ‘완전한 사랑’을 통해 ‘쿨’한 사랑법을 보여준 데 이어 여전히 미혼의 혈기로 2004년 안방도 멋지게 수놓겠다는 전략이다.
68년생 남자 스타의 경우,스크린에서 부리는 ‘4인4색’ 재주가 눈에 띈다. 설경구가 영화 ‘실미도’로 연말 흥행몰이를 시작했다면 박신양은 ‘범죄의 재구성’으로,신현준은 ‘페이스’로,차승원은 ‘귀신이 산다’로 연달아 새해 관객을 찾아온다.
80년생 원숭이띠 신예스타들이 이제 막 정상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면 이들 68년생 스타들은 이미 정상에서 농익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갑신년의 재주넘기’는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가수 김건모는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겠다’며 수상 후보에 오르는 것조차 ‘거부’했지만 불황인 음반시장에서도 60만장에 육박하는 최고의 앨범판매량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수상후보를 거부한 그의 또 다른 재주가 궁금해지는 대목도 이같은 맥락이다.
그런가 하면 신성우는 지난해 ‘가수’ 외에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굳건히 얹었다. 새해에도 드라마와 영화 출연이 잇달을 예정이어서 그의 ‘재주부리기’ 또한 장르를 불문하고 계속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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