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성공모델 창출”
‘KIN 아카데미’ 설립과 미전국에 지부 설립
2004년 새해가 밝았다. 실리콘밸리를 구심점으로 활동하는 한인단체들의 신년계획을 ‘새해는 이렇게’ 시리즈를 통해 들어본다. <편집자>
실리콘밸리를 일대로 일하는 한인 IT(정보기술) 인력들의 구심점인 KIN(코리어 IT 네트웍; 회장 구철회, 이사장 김우경)이 새해에는 미 전국으로 네트웍을 확대한다.
2001년 6월 창설된 KIN은 IT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와 기업, 투자가 등을 한데 묶어 미 주류사회는 물론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인 IT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KIN은 3회의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IT기업들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 네트웍을 형성시켰다. 또 대구 테크노파크 및 대덕밸리와 함께 세일즈 & 마케팅 엑스포를 개최하고 경력개발 포럼, 강연회, 오픈하우스 등을 통해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활약하는 2천여 한인 기술자들의 성장을 도모했다.
3대 회장에 취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구철회 회장은 “미국내 한인을 집결시켜 주류사회에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KIN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KIN 아카데미’를 설립, 두차례에 걸쳐 기업가가 되기 위한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기술을 가져와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가에 연결시키고 경영을 맡겨 세계적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회장은 또 올해 KIN 컨퍼런스에서 성공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발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컨퍼런스와 포럼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KIN은 LA와 샌디에고, 보스턴, 뉴욕, 달라스 지역에 지부를 설립, 올해를 전국적인 네트웍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처럼 야심찬 사업확대를 위해 현재 회원단체장 10명과 영입이사 7명 등 17명으로 구성된 KIN의 이사회에 성공한 한인을 영입하는 등 인재들을 보강하겠다고 구회장은 말했다.
이밖에 KIN이 재외국민단체로서 한국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한상대회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우경 이사장은 “중국 및 인도계의 예를 보더라도 최근 같은 민족들이 네트웍을 통해 뭉치는 추세”라면서 “한인들도 네트웍으로 뭉쳐 아이디어를 모으면 세계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인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네트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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