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간 폭주로 컴퓨터 과부화돼 발생
추첨 영주권(Diversity Visa Lottery) 신청이 구랍 30일 성황리에 마감된 가운데, 마감시간 직전 12시간 동안 신청된 일부 온라인 신청서류가 컴퓨터 폭주로 인해 신청이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어트 패트 국무성 대변인은 추첨 영주권 신청 웹사이트 운영을 위한 서버 컴퓨터가 막바지 신청 폭주로 인해 과부하 상태에 빠졌었다고 밝혔다. 패트 대변인은 26일자 뉴욕타임스 및 29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추첨 영주권 신청에 대한 보도가 막바지 신청 폭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했다.
우편 신청만이 가능했던 지난 2002년의 경우, 전체 신청건수 1천만 건 중 2백90만건이 지각 신청으로 인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작년 11월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된 2003년 전체 신청 건수는 5백90만건으로, 2002년보다 훨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측은 중복 신청 및 사기성 신청이 줄어들면서 전체 신청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민지지자들은 신청 대상자 중 상당수가 컴퓨터가 없어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없거나, 온라인을 통해 제출된 정보가 국토안보부(DHS)로 전달될 것을 두려워해 신청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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