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가 체질
’과학과 미래’ ‘시네마 사이언스’ 재미 푹~
YTN의 뉴스를 진행하던 강수진 앵커가 최근 진행자로 변신했다.
강수진은 뉴스 전문채널 YTN에서 매주 월∼금 하루 4차례씩 방송 중인 과학정보프로그램 ‘과학과 미래’의 진행을 맡고 있다.
‘과학과 미래’는 항공, 우주, 나노, 바이오 산업 등과 관련한 최첨단 기술을 재미를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알기쉽게 전달하는 국내 최초의 데일리 과학정보프로그램이다.
강수진은 2003년 4월 영화공부를 위해 YTN을 퇴사했었다. 그녀가 프리랜서 진행자 자격으로 다시 방송에 나선 것은 ‘과학과 미래’가 자신에게 ‘두 가지 기쁨’을 안겨 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수진은 “성격이 밝고 쾌활해 묵직한 프로그램보다는 밝고 친근하게 이끌어야 감칠맛이 나는 ‘과학과 미래’ 같은 프로그램이 ‘딱’이죠”라고 말했다.
그녀는 “시청자들에게 만 3년 넘게 담당했던 뉴스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방송을 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강수진은 또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에 관한 지식도 이 프로그램에서 많이 얻는다며 활짝 웃었다. 강수진은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시네마 사이언스’ 코너에서 영화장면에 숨어있는 과학적 오류를 알게 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강수진은 영화에 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YTN을 그만두고 지난해 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 입학한 ‘영화 마니아’다. 강수진 앵커는 앞으로 영화기획 분야와 영화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과학과 미래’를 통해 MC로 변신한 강수진의 마지막 ‘팬 서비스’. 그녀는 “한때 저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던 개그맨 유재석씨가 요즘 다른 아나운서를 좋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약간 서운했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사진=김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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