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수퍼보울 경기에서 뉴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끌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쿼터백 탐 브레이디 선수의 고향인 산마테오에서는 경기당일 브레이디의 부모가 사는 블락을 차단하고 함께 TV를 지켜보며 브레이디 선수를 응원했다. 이들은 뉴잉글랜드가 우승하자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브레이디 선수의 어린시절을 회상하는등 이야기 꽃을 피웠다.
뉴잉글랜드가 처음 수퍼보울에서 우승 할 당시인 2년전에도 비슷한 잔치를 벌인 이동네 사람들은 올해는 2년전보다 더 큰 행사를 벌이며 산마테오가 낳은 수퍼보울 영웅을 연호했다. 탐 브레이디 선수는 세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시건 대학에 진학했으며 이날 잔치가 벌어진 포톨라 거리에는 브레이디 선수의 부모가 아직 살고 있다. 한편 수퍼보울이 열린 1일 각지역 마켓들은 경기 시작 1시간여 전까지 스낵과 맥주를 사려고 밀려드는 고객들로 크리스마스 때보다도 더 바쁜 일요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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