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일 오전 2시45분쯤 프리몬트의 알라메다 드라이브와 콘트라코스타 애브뉴 교차지점 인근에서 히스패닉계 30대 주부와 딸이 괴한으로부터 곤봉 등 둔기로 마구 얻어맞아 숨졌다.
숨진 주부 마리아 허난데즈(39)는 평소 동거중인 남자친구의 차를 이용해 4마일가량 떨어진 프리몬트 노인재활센터 세탁실까지 출근했으나 이날 차량이용이 여의치 않자 이른 새벽 동행을 자청한 딸을 데리고 도보 출근에 나섰다 함께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일단 치정이나 원한에 의한 계획살인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피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한편 주변인물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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