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시의원선거, 소수계 지지·현시장과 연대
강석희(50)씨가 5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시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씨는 옥스포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7만 주민 중 아시안이 32%에 이르고 있다”며 “이제 누군가 나서야 한다는 의무와 자신감을 갖고 어바인시의 심부름꾼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바인시 전체 유권자 7만6,000여표 가운데 1만5,000표를 당선권으로 보고 있다”며 “다인종·다문화 사회인 어바인시의 중국계 및 이란계, 흑인 커뮤니티의 지지를 약속받았고 에이그런 현 시장과 함께 공동전선을 형성하면서 취약점이었던 백인표 획득기회도 얻어 당선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 현 어바인 교육위원인 최석호씨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것과 관련, “단일화를 위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이번 선거에 최대 14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펼칠 계획으로 1차 모금행사를 17일 LA에서, 2차는 23일 가든그로브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노명수 OC 후원회장과 민병수 LA 후원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인사 10여명과 존 치앵 주 조세형평국장 등이 참석해 지지를 다짐했다.
<황성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