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미간 우호증진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결의안(Member Resolution No. 447)이 캘리포니아주 상원에서 지난 2일 채택됐다.
결의안은 반장관을 ‘미국의 특별한 친구’로서 인정하고, 캘리포니아 주는 한국정부 및 한인사회와 경제, 문화적으로 더욱 교류를 확대해 우호관계를 증진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상원의 결의안 채택은 윤영관 전외교통상부 장관 경질 이후 제기되던 한미 외교관계 악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기 위한 차원에서 LA카운티 경제효율위원회 이천용(사진·67) 커미셔너가 전상원의장 데이빗 로버티에게 요청해 이뤄질 수 있었다.
이 커미셔너는 “한국내 반미감정과 노무현정부의 외교노선에 대해 워싱턴 정가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신임 외무장관을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전달한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결의안은 11일께 이 커미셔너가 한국에서 반장관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워싱턴 정가의 최대 로비그룹인 ‘Capitol Hill Consulting Group’의 빌 K. 브루스터 회장의 축하편지도 함께 전해진다.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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