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남녀 사형수 638명중
LA 동부 54명, SF는 1명뿐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남녀 사형수는 모두 638명이며 각 카운티별로 그 숫자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7일 가주 교정국 자료를 근거로 한 분석에서 이같이 보도하고 리버사이드 등 일부 카운티는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역보다 형사범들에게 더 많이 극형을 선고, 법률 전문가들조차 극형이 불공평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할 만큼 카운티간 불균형이 현저하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사형판결 실태를 보면 LA 동부 리버사이드가 가장 심해 54명에게 극형이 선고돼, 진보성향이 강한 샌프란시스코의 1명과 극적인 대조를 보였다. 또 모하비 사막에 인접한 컨 카운티는 전체 인구가 70만명이지만 사형선고는 23명으로 평균치보다 10명이 많다.
LA는 사형선고 사례가 193회에 달해 가장 많았지만 평균치에서 그리 차이가 없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39%로 가장 많았고 흑인 35%, 라틴계 18%의 순으로, 전체 인구비율은 47%가 백인, 6%가 흑인, 멕시코 등 중남미계 33%임을 감안할 때 흑인 사형수가 상대적으로 월등했다.
한편 실제 사형 집행수는 텍사스주는 지난 1976년 대법원이 사형집행을 재개토록 결정한 이후 317명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했으나 가주의 집행건수는 단 10건에 그쳤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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