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고교가 2004년 LA통합교육구(LAUSD) 10종 학력경시대회 수퍼퀴즈에서 또 다시 1위에 올라 7년째 수퍼퀴즈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7일 UCLA 존 우든센터에서 59개교 500여 출전자를 비롯한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제 23회 LAUSD 10종 학력경시대회 수퍼퀴즈에서 한인 저스틴 김 군 등 9명으로 구성된 LA고교팀(팀 감독 최무혜 교감)은 60점 만점에 53점을 받아 1998년부터 지켜온 최고봉을 굳건히 고수했다.
이어 바짝 뒤쫓은 엘카미노와 마샬고교가 51점으로 공동 2위를, 태프트, 샌피드로, 리시다 고교가 50점으로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같은 날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2회 LA카운티교육국(LACOE) 대회에서는 버뱅크고교가, 벤추라카운티교육국(VCOE) 대회에서는 옥스나드고교가 각각 1위를 차지하면서 각 지역 수퍼퀴즈를 끝으로 2004년 지역별 학력경시대회의 막을 내리고 가주대회를 향한 종합성적집계에 들어갔다.
대회 클라이맥스인 수퍼퀴즈는 10종 학력경시대회 10개 분야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하며 유일하게 대중에게 공개되는 최고 인기순서지만 종합성적에 반영되는 부분은 불과 10%로 종합순위결정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지난해에도 수퍼퀴즈 1위를 차지한 LA고교는 종합성적 4위에 그쳤으며 종합우승은 태프트고교가 차지했었다.
올해 종합순위 발표는 LAUSD는 오는 12일 저녁 LA컨벤션센터에서, 또 LACOE는 같은 날 오전 몬테벨로 콰이어트 캐논 컨추리 클럽에서 각각 있을 예정이다.
각 지역별 종합우승팀은 오는 3월12∼14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가주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기량을 겨루고 여기서 뽑힌 우승팀은 4월14∼17일 아이다호주 보이스에서 열리는 전국 10종 학력경시대회에 가주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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