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남가주 총 2천452건
전년비 5%증가
식당은 24%나 늘어
30만~60만달러대
지난해 남가주 한인 스몰 비즈니스 거래건수는 모두 2,452건으로 매월 200여건의 비즈니스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2년의 2,338건에 비해 114건(5%)이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한인을 포함한 남가주 전체 스몰 비즈니스 거래건수는 7,655건으로 한인 비즈니스 거래가 전체의 32%를 차지, 한인들이 비즈니스 매매가 특히 많음을 반영했다.
비 부동산(대표 정연중)이 비즈니스 거래를 집계하는 ‘퍼시픽 리포트’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한인 비즈니스 거래건수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은 거래가 있었던 비즈니스는 식당으로 425건에 달해 전년의 344건에 비해 81건(24%)이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 마켓 266건, 리커 227건, 세탁소 159건, 카페 117건 등으로 전통적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에 큰 변화가 없었다. 분야별로는 식당, 카페, 샌드위치 샵 등의 요식업으로 커피샵, 아이스크림, 쥬스샵, 제과점, 도넛, 델리, 피자, 패스드후드까지 합치면 모두 900여건에 달해 전체 한인 거래건수의 37%로 집계됐다.
특기할 만한 것은 애완동물점(Pet Shop)의 거래건수가 9건으로 전년도의 4건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나는 등 한인들의 비즈니스 영역이 다변화됨을 보여주고 있다.
비 부동산의 원 김 부사장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지난 수년동안 큰 변화는 없지만 같은 요식업소라도 프랜차이즈로 많이 옮겨가고 투자규모도 커지는 등 전문화, 대형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한인들의 비즈니스 거래 가격은 평균 30-60만 달러대로 종전의 20만-30만달러에 비해 늘어났으며 풀타임으로 일하기보다는 매니저를 두고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투자비자(E-2)를 통한 비즈니스 매입 문의가 많지만 리스, 융자문제등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비율은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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