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시 정부가 9일부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5명, 2002년에 4명의 보행자가 시내 길거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등 최근 들어 보행자 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글렌데일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비디오를 제작, 케이블 TV 및 공영방송을 통해 내보내고 있으며 시내 버스와 폐기물 수거 트럭 등 시정부 소유 차량에도 ‘Wait, Watch and Walk’이라고 쓰여진 안전사인을 부착,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국 돈 메레디스 루테넌트는 “지난 11년간 글렌데일에서 41명의 보행자가 차에 치어 목숨을 잃었다”며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캠페인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당국은 정부 차량에 부착되는 안전사인의 경우 영어, 스패니시, 아르메니안 등 3개 국어로 제작됐으며 앞으로 각급 학교에도 공무원들을 파견,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예방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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