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노스 롱비치의 한 주택에 과속으로 달리던 SUV 한대가 덮치는 바람에 가옥 전체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당시 집안에 있던 4명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9일 새벽 1시40분께 오비스포 애비뉴 6200 블럭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체포, 수감했다. 사고가 난 집에 살고 있던 애비 터그웰은 요란스런 굉음에 놀라 깬 후 70~80마일 속도로 집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차량을 목격했다. 순간적으로 복도로 뛰쳐나온 그녀는 차와 집 건물이 부딪치는 충격으로 쓰러졌지만 무사했다. 또 2세난 딸을 비롯해 집에서 잠자던 나머지 식구들도 다친 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SUV 차량 안에서 마시다 만 술병 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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