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달러 깎여 사립대 지원자 타격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주지사의 예산안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사립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중간소득층이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원되는 무상학비지원금(Cal Grants)이 3,000만달러 정도 삭감될 것으로 나타났다.
새 예산안의 지출 제한 항목에 포함된 캘그랜츠 지원금 대폭 삭감으로 앞으로 수많은 사립학교 진학 희망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나 공립대학으로 진로를 수정하게 될것이라고 가주 사립대학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그외에도 사립대학들은 주정부의 빈약한 지원정책으로 인해 학생수를 줄이고 서비스나 프로그램도 폐지 내지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캘그랜트 삭감안 내용에 따르면 저소득층가정의 사립대학 신입생들에게 지원되는 학비보조는 약 44%가 감소되어 현재의 9,708달러에서 5,482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그같은 지원은 UC계열대학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4,984달러보다 겨우 498달러만 더 높은 셈이다.
따라서 부모의 소득이 연간 2만5,000달러 미만인 저소득층이나 4인가족의 경우 총수입이 6만7,600달러 학생들에게 지원되던 학비보조가 이같이 대폭 줄어들면 차액을 부담할 수 없는 이들은 사립대학에 재학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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