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뉴저지, 펜실베니아에 이어 텍사스주의 한 농장에서도 조류독감에 감염된 가금류들이 20일 발견돼 전염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연방농무부(USDA)는 당초 이 바이러스가 저병원성 바이러스로 사람은 물론 감염된 닭들에도 폐사율이 낮다고 밝혔으나 주말 동안 실시된 유전검사 결과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으로 재분류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하기는 198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농무부는 그러나 이 바이러스도 아시아에서 최소 22명을 숨지게 한 유형과 다른 바이러스로 인체에 해를 끼칠 위험은 적다고 강조했다.
샌안토니오에서 동쪽으로 50마일 떨어진 닭 농장에서 발견된 이번 조류독감은 또 휴스턴의 닭시장 2군데에도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태국에서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를 비롯해 표범, 호랑이 등 고양이과 동물들이 잇따라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과 관련, “이 동물들의 치명적인 조류독감 감염이 인간에게는 아무런 위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