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로 보이는 LA 학교경찰 소속 타이 리 경관(33)이 24일 오후 1시30분께 한인타운 서쪽 6가와 노튼 애비뉴 교차지점에서 히스패닉 여성이 운전하는 좌회전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LA 학교경찰은 이 사고로 리 경관이 모터사이클과 함께 300피트나 밀려나가 도로 위에 떨어졌지만, 경상을 입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뒤에서 운전을 하다 현장을 목격한 마틴 러드로우 보좌관 석명수씨는 “모터사이클이 갑자기 사이렌을 울리고 속력을 내며 누군가를 쫓기 시작했고, 1분도 안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지점인 6가와 노튼 애비뉴는 운전자들이 속도를 내는 구간이지만 길이 비스듬히 휘어있어 시야가 가리기 때문에 좌회전이나 가로지를 때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다. LA 통합교육구 산하에서 운영되는 LA 학교경찰은 1년 전부터 BMW 모터사이클을 도입, 학교주변 순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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