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에서 지난 25일 산타클라라 경찰국과 소방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짐 스칼레타 경사, 오남근 회장, 존 부셰 소방관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
2003년도에 창립하여 “We serve”란 모토로 산호세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회장 오남근)은 지난 25일 저녁 엘카미노에 위치한 중식당 금봉황에서 3월 월례회를 가졌다.
특별히 이번 월례회는 ‘커뮤니티 안전을 위한 공공서비스 감사패 수여식’을 겸해서 치러졌다.
공공서비스 공무원을 위한 감사패는 한인들이 주로 비즈니스를 하는 산타클라라 지역의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커뮤니티 안전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2003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감사패 수여자는 라이온스 클럽에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타클라라 경찰국과 산타클라라 소방국에서 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서비스에 탁월한 업무를 수행한 사람을 각각 1명씩 선정한다.
감사패 수여와 함께 올해부터 매년 산타클라라 경찰국과 소방국에 각각 500달러씩 기부하여 커뮤니티 봉사를 위한 기금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의 오남근 회장은감사패 수여에 앞서 가진 축사에서 “커뮤니티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에 감사한다”면서 “커뮤니티 봉사를 공공 서비스 부문 공무원들과 함께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감사패 수여뿐만 아니라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감사패를 수여받은 영광의 인물은 바로 산타클라라 경찰국 범죄예방국의 짐 스칼레타 경사와 소방국의 존 부셰 소방관이다.
짐 스칼레타 경사는 지난 해 실리콘 밸리상공회의소(회장 택 장)와 함께 산타클라라 지역의 한인 비즈니스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해 한인들에게 낯설지 않은 인사이다. 짐 경사는 감사패를 받은 소감에 대해서 “팀 스포츠라고 말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의 공공서비스는 정말로 중요하다”며 “공공서비스 봉사자로서 상을 받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산타클라라 소방국의 존 부셰 소방관은 8년간 소방국에서 근무해오고 있으며 현재 산타클라라 노인들을 위한 시니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존 씨는 소감에서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자리”라며 “커뮤니티에 봉사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현재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은 46명이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회장: 오남근 ▲제1 부회장: 에드워드 강 ▲제2 부회장: 에스라 정 ▲재무: 그레이스 강 ▲총무: 이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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