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이상 미국에 15년 이상 거주했으면 한국어 인터뷰 가능
산호세 한미봉사회에서 자원봉사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27일 산호세 다운타운 남단에 위치한 근로교육센터(Center for Employment Training)에서 “시민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영어를 포함하여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패니쉬, 소말리아어, 힌두어, 아랍어 등 모두 17개의 언어로 진행되었다. 각 언어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은 소수민족 커뮤니티 단체들과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시민권 취득에 관한 요령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시민권 및 이민 프로그램 책임자인 리차드 홉스씨는 “미국시민이 되면 많은 혜택이 있다”며 “시민권 취득은 어려운 경제 불황시기에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중요한 길”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오리엔테이션은 산호세 한미봉사회의 마이크 김씨가 10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Q&A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문 공지들을 보고 한인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한인들이 주로 나이가 많아 특별히 한국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 문의사항이 많았다.
오리엔테이션 진행자인 마이크 김씨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인터뷰에 대해 “시민권 신청 당시 나이가 55세 이상이어야 하고 미국에 1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시민권 신청서 작성에 대해서 김씨는 “시민권을 신청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한미봉사회에서 성심성의껏 돕고 있다”며 “전화로 약속시간을 잡고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에서는 지난 3년간 약 1,000여건의 시민권 케이스를 다루어 왔으며 특별히 조영호씨가 이 업무를 돕고 있다. 시민권과 관련되어 도움을 원하는 사람은 한미봉사회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408-920-9733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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