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기에 들어가면 미국의 양대 종교는 몰몬교와 이슬람교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다.
농담일 것이라고 일축하지만 마음 한 쪽에서는 그들의 부지런한 선교의 현장을 부인할 수만은 없다.
양쪽이 모두 선교를 통해서 미국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몰몬교와 이슬람교에는 공통적으로 인격적 사랑이 없다고 생각한다. 진리는 은혜의 증거를 통해서만 전할 수 있는데 그들에게는 종교적 의무와 시스템이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슬프게도 이 시대에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신제국적 발상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위정자들이 크리스찬이라는 사실은 하나님 사랑의 선포를 그만큼 위선적으로 만들고 있다.
물론 복음주의적 선교사들도 세계 구석구석에서 헌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온 사역자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변명을 많이 하게 된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그런 대로 명분이 분명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으로 선교지에서 그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더욱이 미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하는 것은 그 목적이 무엇이든 할 말이 없도록 만든다.
미국내 한국 교회들도 선교의 정책적 방향을 더욱 정조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교를 개교회의 사역으로 삼을 것이 아니고 선교를 통해서 한국 교회가 미국과 세계를 위한 밀알이 되어야 한다.
한국인과 한국 교회가 미국이라는 환경만을 이용할 것이 아니고 도덕성의 위기에 선 이 나라를 위해서 먼저는 그들 중의 하나가 되고 궁극적으로 그들을 위해 헌신해야 할 것이다.
www.cemkla.org
송 인 범 선교사
(카스피해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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