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했던 예당가구의 황인영 사장이 최근 산호세의 지인들과 연락한 사실이 밝혀졌다.
동업자인 남씨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주 산호세의 지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곳 상황을 물어본 후 사흘 후에 돌아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예당가구에서 황씨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 가구점으로 찾아와 남씨에게 전화청구서를 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황씨가 잠적하기 전 황씨의 자녀가 친구들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뉴욕으로 이사를 간다고 했던 것으로 밝혀져 황씨의 뉴욕체류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예당가구 피해자는 초기보다 2~3명 더 늘어난 상태이다. 이들은 주문과 다른 제품을 받았거나 임금을 체납당한 계약자들이다.
현재 이 사건을 매듭짓기 위해 피해자들은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으며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지난 13일 오전 FBI에 황씨를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부터 다시 가구점을 오픈하고 남아 있는 가구 및 소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남씨는 “시애틀로 돌아가기 전까지 판매하지 못한 물건들은 피해자들에게 보상차원으로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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