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구연동화대회
정다슬 양 으뜸상 차지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장동구)가 주최하고 상항 한국교육원(원장 문묘순)이 후원한 제 8회 구연동화대회에서 콩코드 한국학교의 정다슬(5)양이 영예의 으뜸상을 차지했다.
캠벨에 위치한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목사 이재창)에서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개최된 구연동화대회에는 북가주 지역의 19개 한국학교(또는 한글학교)에서 4살부터 13살까지의 어린이 모두 29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의 심사를 맡은 상항 교육원의 문묘순 원장은 “내용, 표현력, 태도, 시간을 비롯하여 관객의 반응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29명 모두 각 학교의 교내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이 날 대회에서 으뜸상을 차지한 정다슬(4, 콩코드 한국학교)양은 ‘스컹크의 방귀 냄새’란 제목으로 발표를 해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여 일찌감치 으뜸상이 예견되었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성대 묘사를 통해 동물, 할머니의 소리를 표현하기도 하고 ‘영차 영차’하며 줄을 당기는 장면을 묘사하기도 하는 등 한글뿐만 아니라 동화의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다.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장동구 회장은 대회의 의의에 대해서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구연동화대회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어린이 개인적인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 8회 구연동화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으뜸상 정다슬(콩코드 한국학교) ▲금상 조희은(상항한국학교) ▲은상 김이연(실리콘 밸리 한국학교), 박지연(다솜한국학교) ▲동상 박찬미(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최재연(천주교 산호세 한국학교), 이지연(무궁화 한국학교) ▲장려상 장인태(상항한국학교), 이주형(콘트라 코스타 한국학교), 이정은(실리콘 밸리 한국학교), 공형민(콩코드 한국학교), 한샘(가나다 한국학교) ▲ 입상: 15명
한편 현재 북가주 한국학교에는 총 3500~4000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호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