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평의회는 지난 20일 SUNY-브록포트의 총장인 폴 유씨를 산호세 주립대학의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평의회의 빌 헉크씨는 “유총장은 산호세 주립대학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훌륭한 인물”이라며 “유총장이 산호세 주립대의 학문적인 영향력을 좀 더 끌어 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학이 전공인 유총장은 센트랄 미시간 대학의 철학과장, 문과대학학장직을 맡았으며 버틀러 대학의 학사부총장직도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총장은 선임이 결정되자 “산호세 주립대학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거대한 잠재역량을 보유한 이 대학을 미래에 더욱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총장은 7월 15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1857년에 설립된 산호세 주립대학은 미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대학으로 현재 8개 단과대학에서 모두 3만 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