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
이연행씨 번역 출간
독일 태생 유대계 철학자인 성녀 에디트 슈타인(1891∼1942)의 방대한 저서 가운데 핵심을 발췌해 한국어로 번역한 ‘내적 침묵으로 향하는 길’(가톨릭출판사 간)이 이연행씨(사진)에 의해 출간됐다.
역자 이씨는 이 작품에 대해 “매일의 생활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 어떻게 내적 침묵으로 잠심하고 기도하며 생활해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지침서로 하느님을 향해 우리 자신을 여는 방식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다”고 설명하고 “진리 안에서는 신앙과 자유가 하나라며 가르멜 수녀로 하느님의 삶을 전하고자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결국 아우슈비츠에서 생을 마감한 그녀의 영성을 국내외 한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번역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또 “우리의 인간성과 영성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혀주면서 동시에 은총을 받도록 무한히 격려해 주는 이 책은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진리를 찾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와 프랑스 몽펠리에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문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역자는 전북대, 중앙대와 파리 7대학 및 미국 국방외국어대학 교수와 하버드대 객원연구교수 역임,현재 한국 가르멜 LA재속회(지도신부 양상륭) 회원으로 LA에 머무르며 번역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한한 존재와 영원한 존재’ ‘유대인 가정의 역사’와 ‘십자가의 학문’ 등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