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주로 산호세 병원 이용
5년간 빈터로 남아 있던 모간힐 지역의 병원이 의사들과 헬스케어 지원단체가 병원 부속 건물로 입주하기로 함에 따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드폴 헬스센터로 알려진 이 병원은 현재 산호세 오코너 병원과 길리이의 세인트 루이스 지역 메디칼 센터의 소유주인 로스알토스힐의 ‘도터스 오브 채리티’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건힐 지역 병원은 세인트 루이스라는 이름으로 1989년 개관한 이래 10년여 동안 운영되어 왔으나 지난 1999년 재정적인 이유로 문을 닫아 길로이 병원이 이 이름을 차용해 왔었다.
현재 9만여 평방피트의 병원 부지와 3만여 평방피트의 의사용 병원부속건물에 오직 한 명의 의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코너 병원측은 지난해 여름 드폴 헬쓰 센터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해 병원 재생에 시동을 걸었다.
모건힐 커뮤니티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오코너병원은 현재 3명의 의사와 프리터 앤드 슐츠라는 물리치료 그룹과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드폴센터가 5년간이나 텅 비어있었기 때문에 병원을 재개관하기 위해서 보수해야 할 부분이 숙제로 남아있다. 새로운 급수시스템을 비롯하여 전기, 전화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어야 하며 새로운 의료 장비들이 추가 구입되어야 의료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코너 병원의 전략개발 담당인 앤드류 바르나 씨는 “우리는 병원을 재생시키기 위해 얼마만한 비용이 드는지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코너측은 지속적으로 다른 의사들과 병원 시설 내 입주를 타진하고 있으며 2년 안에 긴급치료센터와 연구센터도 개관할 예정에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모건힐 지역에는 4만 5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산호세시의 코요테 밸리 개발계획에 따라 추가로 7만 5천여 명이 10년내에 이 지역으로 입주할 전망이다.
오코너 병원이 자체 실시한 모건힐 지역 건강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길로이의 오코너 자매병원으로 가기보다는 산호세 지역으로 오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터스 오브 채리티 측이 주민들의 진료 실태를 반영해 지역 병원시설을 재생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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