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핀치히트 불발
숀 그린은 홈런 2방
LA 다저스가 숀 그린의 홈런 2방 등 홈런 4개를 뿜어내는 대포 공세로 플로리다 말린스를 9-4로 제압하고 3게임 시리즈를 2승1패로 따냈고 최희섭은 9회 대타로 등장, 범타에 그쳤다.
6일 마이애미 프로플레이어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다저스(17승10패)는 1회초 그린이 말린스 선발 단트렐 윌리스로부터 3점홈런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뒤 선발 카주히사 이시이(6⅔이닝 4안타 2실점)의 역투를 타고 순항한 끝에 낙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그린이 시즌 5, 6호 홈런을 터뜨렸고 밀튼 브래들리와 후안 인카나시온도 각각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홈런 4방을 포함, 장단 14안타로 9점을 뽑아내 내셔널리그 동부선두를 달리던 말린스(16승12패)를 상대로 시리즈를 따냈다. 이날 좌완 이시이가 다저스 선발로 나옴에 따라 벤치를 지킨 최희섭은 9회말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섰으나 1루땅볼로 물러나 타율이 0.264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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