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예술품을 중심으로 고대사를 배우고 우리 학교 한인학생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뉴욕 일원 공립학교 및 대학교에서 사회·역사학을 가르치는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뉴욕시 교사 초청, 한국학 교사 강좌’에 참석한 30여명의 외국인 교사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한국학 강의를 듣고 토론을 나누며 한국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좌에는 웨슬리안 대학교 동아시아 예술사 교수인 조나단 W 베스트 교수와 세계사학회(World History Association) 하이디 롭 회장, 메릴랜드 주 고등학교 교사인 마조리 빙햄 박사, 펜실베니아대 낸시 S 스테인하트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해‘신라, 실크로드와 세계’,‘세계사와 한국 접목시키기’,‘고구려 벽화와 문화 충돌’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외국인 교사들은 신라시대 문화유산과 유적, 고구려시대 무덤과 동상 등을 주변 국가인 중국, 인도 등과 비교·분석하면서 한국 문화를 주변국, 더 나아가 세계와 어떻게 접목해야하는 가에 대해 토론했다.
교사들은 하나같이“한국 고대사를 자세히 배우니 그 신비로움에 매료됐다”며“오늘 배운 자료를 세계사와 관련지어 학생들에게 가르칠 예정이다”라고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코리아 소사이어티 최영진 디렉터는 “교사들이 한인 학생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친근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한국문화와 역사를 체계적으로 알리고자 교사 강좌를 마련했다”며 “한 학기에 한번은 외국인 교사 대상 ‘한국 알리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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