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헤리티지 달을 맞이하여 산호세 지역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금) 오후 7시 산호세의 다이너스티 중식당에서는 AACI(Asian American for Community Involvement,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31번째 연례 만찬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중국, 베트남, 한국, 필리핀 등 산호세 지역에서 활동하는 커뮤니티 단체에서 8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에서 1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 커뮤니티의 존재 및 현재 당면한 이슈들에 대해 다른 커뮤니티와 의견을 나눴다.
심관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미 주류사회에 앞서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와 단결하여 활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당면한 한인 커뮤니티 센터 문제를 비롯한 커뮤니티 이슈들을 다른 커뮤니티와 보조를 맞추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피트 맥휴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짐 빌 카운티 수퍼바이저, 폴 퐁 풋힐-디안자 칼리지 이사장, 조 스미디언 하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심관장은 이들 인사들을 만나 오는 6월 4일 개최되는 봉사회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줄 것과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커뮤니티의 전통 민속공연에서는. 한국대표로 옹경일 교수가 한국 현대 전통무용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행사의 말미에 커뮤니티 스타 시상식이 거행되어 알렉스 박 변호사가 인권옹호 분야에서 프레지던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본보 5월 6일자>
박씨는 수상소감에서 “상을 받아야 할 사람은 용기를 가지고 법원에 항의할 수 있는 결단력 있는 추방재판 대상자들”이라며 “그분들의 해내야겠다는 의지를 보며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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