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학대학협회(ATS)로부터 정회원 후보 승인을 받은 국제신학대학교의 졸업식 행사 장면.
월드미션신학대 미기독교대학협 회원 이어
국제신학대학원 ATS 정회원 후보 자격
남가주 한인사회 신학교들이 주류 신학대학 수준을 향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미주 한인 신학계에 도전과 격려를 북돋우고 있다.
지난 2월 월드미션신학대학(총장 임동선)이 미국 내 모든 신학 관련 학부과정의 수준을 관장하는 미국기독교대학협회(AABC·Association of American Bible Colleges)의 회원인가를 정식 통보 받은 데 이어 이번엔 대학원 과정인 국제신학대학원(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총장 조셉 통)이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모든 신학교 대학원 과정의 학위 수준을 관장하는 신학대학협회(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로부터 정회원 후보자격을 획득했다.
ATS의 정회원이 되면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정규 대학원 과정에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은 물론, 회원 학교간 학점교환 및 상호 학위 인정 시스템이 적용되므로 학교측은 이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ATS 정식 회원학교로서의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학장 한규삼 목사(세계로교회 담임)는 “앞으로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여름께 정회원인가를 받으면 현재 한인계 신학대학원으로서는 국내외 첫 승인을 받는 기쁨을 얻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ITS는 지난 1982년 한인 김의환 목사에 의해 설립, 패사디나와 LA 다운타운 캠퍼스를 거쳐 올해초 엘몬테 캠퍼스로 이전했다.
학사과정과 현지실습 등 모든 프로그램은 기독교 복음이 공권력에 의해 저지 당하는 제 3세계의 선교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30여 개 국적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한편 현재 가주 전역에서 ATS에 가입된 신학교는 총 23개, 그중 남가주에서는 아주사 퍼시픽, 풀러, 클레어몬트, 탈봇, 웨스트민스터, 라시에라 종교대학, 로고스복음신학원, 메노나이트 브리더런 성서신학원, 로욜라 메리마운트대학과 세인트 존스 가톨릭 신학교 등 잘 알려진 10대 명문 신학원들에 불과하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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