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SF지부 수필 문학강좌

“자신의 경험을 무의식의 초자연 세계에서 심미적으로 재창조해야 진정한 수필이 탄생되며 나의 경험이 남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담백한 맛이 있어야 올바른 수필이다”
(사)한국문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지난 23일 개최한 ‘2004년 상반기 문학 강좌’에서 초청강사인 명계웅씨(재미 수필가협회 회장)가 좋은 수필에 대해 조언한 말이다. 명씨는 강좌에서 수필을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으로 분류하여 접근하는 방법과 쓰기에 있어서 ‘붓 가는 대로 쓴다’와 ‘무형식의 형식성을 갖는다’는 두 명제에 대한 내용을 강론하였다.
약 2시간여에 걸쳐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진 이번 강좌에는 주평, 최금산, 송인섭, 김정수 등 현재 작가로 활동하는 회원들도 다수 참여하여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수필 문학 강좌 문의: 408-691-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