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내 5개 상점 화염에 휩싸여
소방관 100여명 긴급 출동
지난 2일 오전 8시경 사우스 산호세의 몬테레이 하이웨이와 센터가 만나는 세븐 트리 쇼핑몰에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는 순식간에 쇼핑몰 전역으로 번졌으며 검은 연기가 주변 지역에 퍼졌다.
쇼핑몰 안에는 식당과 보석상점이 있었으며 그 중 5개 상점은 불길에 의해 완전히 연소되었으며 주위의 다른 상점들도 심각한 화재의 피해를 입었다.
화재경보를 듣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 100여명은 항공기 및 헬기의 공중 지원을 받아 불길 진압에 나섰다. 산호세 소방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오전 8시 직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몬테레이 하이웨이를 이용해 출근하는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실제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 사우스 산호세 지역에는 검은 연기가 뒤덮였었다.
소방국 측은 “쇼핑몰 건너편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내 자동차들에까지 불길이 번질까 우려된다”며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일 오전까지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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