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심리경향 분석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
실리콘 밸리 CBMC(회장 이충구)는 지난 3일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가정, 회사, 공동체에 MBTI 적용사례‘강좌를 개최했다.
참석자 50명 가운데 10쌍 가량이 부부가 참여한 이 강좌에서는 우선 심리학가 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캐더린 브릭스와 이사벨 마이어스가 연구개발한 MBTI(Myers-Briggs Type Indication)검사를 통해 자신의 심리유형을 분석했다.
MBTI 분석 프로파일에 따르면 인간은 외향-내향, 감각-직관, 사고-감정, 판단-인식 등 4가지 선호지표가 있으며 이 지표가 상호연관되어 모두 16가지 유형의 대표적 심리표현이 나타난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100여문항의 설문에 응답한 뒤 응답지를 통해 자신의 선천적인 성격을 확인했다.
예를 들어 성격이 외향성-감각형-사고형-판단형을 보일 경우 사람에게 해당되는 표현은 ‘▲논리적인 ▲결정적인 ▲체계적인 ▲효율적인 ▲객관적인 ▲실제적인 ▲조직화된 ▲비개인적인 ▲책임질 수 있는 ▲구조화된 ▲성실한 ▲지도력이 있는’ 이라는 것이다.
이 세미나의 강사를 맡은 이충구씨는 “왼손 잡이에게 왼손사용이 편리한 것과 같이 자신의 심리경향을 분석한 후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견지한다면 부부, 가족,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BTI 전문강사인 최희숙씨는 이 검사 직후 16가지 개별유형을 해설하면서 “MBTI 검사는 개인마다 타고나는 심리적 경향과 그 경향이 지니는 성격의 역동을 알아내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가정과 사회, 학교, 직장 및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16가지 개별 유형의 해설뒤에는 1982년 창립되어 페스트 콘트롤 업계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A&K 컴퓨터(대표 경 이)의 경 이 사장이 사례 발표를 통해 “MBTI를 도입하여 직원들과 사장 그리고 직원상호간의 의사소통을 돕는 좋은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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