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파장으로 항공료가 인상되고 있다.
대한항공, 내달부터 항공요금 인상
영국항공등도 연료부담금 올리기로
◎… 고유가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행업계에도 그 여파가 만만찮을 전망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 등이 FOC(무료) 항공권 지급을 중단한데에 이어 내달 항공요금이 인상되는 등 여행업계의 파장도 계속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노선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내달부터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뿐만 아니라 각 항공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대한항공의 인상폭에 발맞춰 지역마다 항공요금을 인상하는 한편 지역별로 가격 경쟁을 자제키로 하는 등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 영국항공, 콴타스 호주항공, 에어뉴질랜드 등은 항공 요금 외에 전쟁보험료 등과 함께 추가징수해오던 연료부담금(Fuel Surcharge)을 올리기도 해 공개된 요금외에 추가 부담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영국항공은 구간당 4달러를, 콴타스 호주항공은 14.02달러를, 에어뉴질랜드는 25달러(국제선 구간) 등을 받기로 했다. 그 동안 2~3달러를 받아오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유가 사태 때문에 당연한 조치라고는 생각하지만 주가도 불안정하는 등 여행 경기가 이달 들어 불안해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항공사의 조치가 오래갈 것이라고는 우려하지 않지만 고유가 파장이 장기화될 경우 연중 가장 큰 시장인 여름 성수기에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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