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조언
오는 6월 19일 KINCON 2004 기조연설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본국과의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해야 한다”
에질런트 테크놀로지의 반도체 그룹 손영권 사장이 실리콘 밸리에서의 성공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던진 한마디이다.
손씨는 오는 6월 19일 오전 9시 15분 산타클라라의 웨스틴 호텔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 날 손사장이 실리콘 밸리의 IT인들에게 발표할 주제는 “Pushing the Boundaries: Expanding the World of Wireless Applications”. 기조연설에서 손씨는 반도체산업의 전망과 무선 기술의 활용 그리고 에질런트사의 모바일 반도체 솔루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씨는 성공적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세스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사장의 분석에 따르면 성공한 미국 기업인들은 4가지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엔지니어링, 둘째 모험에 도전하는 벤처정신, 셋째 전문경영능력, 넷째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이다. 이 가운데 손씨는 한국인들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손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브리지(bridge)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민 1세대 기업인들이 차세대 한인사업가를 위해 튼튼한 발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씨는 지난 1983년 인텔 코리아의 초대지사장을 역임하고 1993년에는 미국 하드디스크 업체인 퀀텀사장을 맡아 6년만에 회사 매출을 10억달러에서 60억달러로 신장시켜 실리콘 밸리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에질런트사의 반도체 그룹 사장으로 전격 영입된 손씨는 이 회사의 반도체 부문사업을 주력사업인 계측기와 같은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이고 있다.
에질런트 반도체 그룹은 2003 회계연도에 1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CMOS 이미지 센서 모듈, 전력관리 모듈, 신호발생기, LEDs(Light-Emitting Diodes), 트랜시버 등에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모바일폰에 사용되는 반도체 컴포넌트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NCON 2004 웹사이트: www.koreait.org/KINCON2004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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