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싱얼롱 사운드 오브 뮤직’이 할리웃 보울에서 개최된다.
영화도 보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7월10일 할리웃 보울 의상 퍼레이드도
20세기 최고의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이 영화에 나오는 주옥같은 노래들은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즐겁게 부르는 명곡이다. 이 영화가 한 여름밤에 할리웃 보울 무대를 찾는다.
지난주 시즌을 개막한 할리웃 보울은 7월10일 오후 6시 ‘싱얼롱 사운드 오브 뮤직’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청중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도 보고 노래도 따라 부르는 것이다.
멜리사 피터만이 해설을 하고 ‘노래하는 수녀들’(The Singing Nuns)이 찬조출연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청중들은 줄리 앤드류스가 열연한 ‘마리아’와 캡틴의 로맨스가 무르익으면 환호와 박수를 보내고 독일군들이 등장해 ‘나쁜 짓’을 하면 야유를 보낼 수도 있다. 영화에는 자막이 나온다.
어른들은 아름다운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억 속의 명화를 다시 감상하고, 어린이들은 많이 듣고 배웠던 영화 속의 노래들을 같이 부르면서 즐길 수 있다.
할리웃 보울측은 청중들을 위해 의상 퍼레이드를 준비한다.
이 영화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 프리 쇼를 갖는다. 티켓은 1~57달러이다.
(213)480-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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