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 공모전을 심사한 김준배(가운데) 회장, 이종원(왼쪽) 한국환경영상협회 상임고문, 김정식 경원대 교수.
▲국제 사진 공모전 컬러 사진부문 금상 수상 작품 은효진씨의 ‘누드-S’.
국제 사진 공모전 흑백 사진부문 금상 수상 작품 지나 먼디의 ‘라이프’.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사진 작가들의 모임인 ‘미 서부 사진작가협회’(회장 김준배)가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에 있는 사진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LA국제사진 공모전’에서 컬러 사진 부문에는 은효진(한국)씨, 흑백 부문에는 지나 먼디(미국)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사진 작가협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국제 공모전에는 총640점이 출품되었으며, 이중에서 480점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 작가들이 응모했을 정도로 한국내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었다.
특이한 소재·순간적 표정 잘 포착
한·미 컬러·흑백 총 640점 출품
금상 은효진·지나 먼디씨
심사위원 김준배·이종원·김정식씨
9월16~19일 서울공원체육관 전시
사진 작가협회측은 한국에서 ‘한국환경영상협회’의 이종원 상임고문, 김정식 경원대 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응모한 작품 중에서 금상 2점, 은상 흑백사진 2점, 컬러 사진 2점, 동상 흑백 5점, 컬러 5점, 입선 115점 등을 선정했다.
미 서부 사진 작가협회의 김준배 회장은 “첫 번째 개최하는 국제 사진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많은 사진 작가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며 “이 행사가 한인 사회의 대표적인 사진 제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측은 이번에 금상을 받은 이 작품들이 다른 사진들보다는 선과 빛이 뛰어나고 흑백 사진의 경우 삶에 찌든 흑인들의 표정을 순간적으로 잘 포착했으며, 컬러 사진은 여성과 트럼핏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약간은 추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수작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상을 차지한 은효진씨와 지나 먼디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 작가들이다. 입상 작품들은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발간하고 있는 협회지 ‘한국사진’ 8월호에 게재할 예정이다.
미주예총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응모전의 입상 작품들은 또 ‘한국의 날 축제’ 행사 기간인 9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공원내에 있는 체육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 서부 사진 작가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사진 애호가 및 기성 사진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국제 사진 공모전을 마련해 지난 6월15일까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심사했다. (323)766-838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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