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울코랄 합창단.
11일, 이탈리아 활동 메조 소프라노 이지영씨 특별출연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한인 합창단 중의 하나인 LA서울코랄(지휘 진정우)은 7월11일 오후7시30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창단 30주년 기념 및 제56회 정기 여름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 합창단 창단이래 처음으로 잔 레비츠의 ‘페스티벌 미사’ 전곡을 합창하며, 성가곡 ‘강건너 봄이오면’ ‘진정 사랑하기에’ ‘눈’ 등을 합창곡으로 편곡해서 부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이지영(사진)씨가 출연해 한국 가곡 ‘이별의 노래’, 이탈리아 가곡 ‘흐르는 달빛처럼’,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에 나오는 아리아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이 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진정우 박사는 “이번에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면서 특별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LA서울코랄을 후원하고 성원한 한인들에게 감사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나성 서울코랄은 지난74년 박재훈 목사가 창단해 매년 정기 연주회와 워싱턴 DC, 샌호제, 샌디에고, 베이커스필드, 바스토우 등을 비롯해 미국의 여러지역을 순방하면서 공연을 가져왔다.
피아니스트 김은경씨의 반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의 입장권(10달러 도네이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323)732-6712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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