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사, 향후 3년내 한국전통 사찰 형식 건립 추진
한국 큰스님 15명 현지 답사
10월 서울서 기금마련 후원의 밤
반야사(주지 현철스님)가 향후 3년 내 한국전통 사찰형식을 갖춘 LA 금오국제선원으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현철스님은 “한국의 스님들을 포함해 세계의 불자들이 함께 모여 수행할 수 있는 국제선원을 세워 한인 뿐 아니라 타민족들도 한국 전통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며 수행하고 각 커뮤니티나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 한국 불교를 알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승려와 일반 불교신자 뿐 아니라 인종과 종교에 관계없이 참선에 관심 있는 모든 일반인들에게도 한국 전통 참선법을 전수해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야사에는 지난 1∼9일 한국 본원인 불국사 주지 종상스님, 법주사 주지 도공스님, 금산사 주지 평상스님 등 한국의 큰스님 15명이 건립 후원을 위한 현지 답사를 다녀갔다.
또 오는 10월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LA반야사 금오국제선원건립 후원의 밤을 열 계획으로 현철스님은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이 한국서 인기 연예인들을 대거 섭외 중에 있으며 출연진 뿐 아니라 행사 내용과 형식 일체를 수준급으로 성대히 개최하고자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국제공원 건너편에 있는 현 LA반야사 건물은 매우 낡은 상태로 현철스님은 “아직까지 국제선원의 규모와 건립 기금 등에 대한 구체적 사안과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으나 큰 줄기로는 2006년 착공, 2007년 완공할 계획으로 형식은 한식 기와를 얹고 단청과 기둥양식을 넣는 등 한국 전통 사찰 건축양식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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