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은퇴하고 중가주 프레스노 한인연합감리교회로 떠났던 이창순 목사(69)가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새 담임으로 부임했다.
8월1일 첫 예배를 가진 이창순 목사는 “교인이 5명밖에 남아있지 않은 작은 교회라 적당한 후임자가 없다고 해서 맡게 되었다”고 밝히고 “교회 부흥이나 전도에 치중하기보다는 그저 서로 섬기며 기쁘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건강한 교회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토랜스 한인연합감리교회는 7년전 창립된 하나연합감리교회가 모체로 1년전 교회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했으나 담임을 맡았던 이상호 목사가 하와이의 올리브연합감리교회에 부임하게 되면서 담임이 공석이 되었었다.
서부지역 감리사인 김원기 목사는 “이창순 목사는 은퇴하였지만 교계에서 존경받는 사역자라 떠밀다시피 하여 토랜스 연합감리교회를 부탁했다”고 설명하고 “개척이나 다름없는 사역이므로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순 목사는 79년 윌셔연합감리교회를 창립하고 22년간 시무한 후 2001년 6월말 은퇴했으며 당시 거의 폐쇄위기에 놓여있던 프레스노 한인연합감리교회로 떠나 3년간 중가주에서 사역했다. 3년전 교인이 7명이던 프레스노 연합감리교회는 현재 성인만 5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새 담임으로 언약감리교회 부목사로 시무하던 김영권 목사가 부임했다.
한편 이창순 목사의 후임으로 윌셔연합감리교회에 부임했던 김웅민 목사는 7월1일자로 하와이 지방 감리사로 자리를 옮겼고 새 담임으로 곽철환 목사가 부임했다.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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