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 주지사에 부비트랩 우편물 소동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겨냥한 폭발우편물이 지난 13일 주지사실로 전달되기 직전 적발됐다. 경찰은 이날 주지사 앞으로 발송된 ‘이상한 우편물’을 검사한 결과 봉투를 뜯으면 곧바로 폭발하는 부비트랩이 담겨져 있었다고 14일 발표했다. 검사는 봉투를 뜯지 않는 외부감식으로 이뤄져 폭발사고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편지 내용도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사건이 지난주 오리건·네바다·애리조나주 등 18개주 주지사들에게 폭발우편물을 보낸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피드몬 다람쥐에서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피드몬에서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4일 테하마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약 2주일 전 피드몬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죽은 채 발견된 아기다람쥐를 관계기관에 보내 정밀검사한 결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는 모기에서 조류나 동물에게 옮겨지나 인체 감염은 모기에 물렸을 때만 이뤄진다. 올해들어 이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14일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만 15명이다.
마티네즈 이발사 미성년자 상습성추행 덜미
일흔을 앞둔 마티네즈의 이발사가 열살도 안되는 어린이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들통나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마티네즈 다운타운에서 평생 이발사로 일해온 짐 카리요(69)라는 노인은 지난 1996년 가게 인근에 사는 6세 소녀를 꾀어 성추행하는 등 2건의 중범죄 위반혐의로 14일 전격 기소됐다. 경찰은 체포직후 자해소동을 벌여 현재 카운티법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카리요씨가 퇴원하는 즉시 카운티구치소로 이감하는 한편 3명의 친척 미성년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추가혐의에 대해서도 확인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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