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차 한미연합회(KAC) 전국 컨벤션이 23~26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찰스 김 한미연합회 전국회장은 “이번 컨벤션을 통해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한인들 및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한인들이 네트웍을 구축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치인이나 채널이 부족하다는 불만의 소리들은 많았지만, 실상 입양인이나 혼혈인 등 한인 정체성을 가진 이들을 포괄하면 줄잡아 수 백여명의 한인들이 선출직 및 보좌관과 같은 실무진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한인이 주류언론에 현직으로 200여명 이상이 재직중이고 200여명이 현재 저널리즘 스쿨에 재학중”이라면서 이미 활동하는 언론인과 정치인들간의 네트웍을 구축, 유지하는 것이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한 컨벤션은 새로운 이민 세기에 대한 주제연설과 함께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한국의 시각과 미 정치인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타 커뮤니티와의 관계, 교회의 역할, 한인예술인의 활동상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도 진행된다.
DC의 하이얏 리젠시 캐피탈힐 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컨벤션 행사중 25일의 연례만찬에서는 비즈니스 리더십, 커뮤니티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인들에 대한 시상도 있다.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신장과 교육 등을 목표로 1983년 LA에서 설립된 한미연합회는 93년부터 전국화 작업을 시작해 워싱턴 등 총 17개의 지부와 협력단체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전국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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