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한글 사용하기가 가장 효과적”
밀피타스 지역의 다솜 한국학교(교장 최미영, www.dasomks.org)가 2일(토) 오전 11시 개교식을 거행했다.
밀피타스 지역에 리빙워드 한인 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개척되면서 지난 3월 13일 함께 수업을 시작했던 다솜 한국학교는 이날 뒤늦게 공식적으로 개교식을 치렀다.
개교식에는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상기 총영사를 비롯해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장동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축사를 맡은 정상기 총영사는 “가정에서 한글을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며 “밀피타스 지역에 개교한 다솜 한국학교가 미국내 최고의 한국학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장동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미국내 한국학교는 민족적인 견지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솜 한국학교 학생들이 한인 사회 및 전 인류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개교식에서 이 학교 최미영 교장은 “미래사회는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을 요청하고 있다”며 “학교 수업이외에 가정에서 한글을 사용해야 교육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장은 개교식이 끝난 후 학부모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다솜의 학생 분포도를 볼 때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들이 79%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학교의 교육방향을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최교장은 학부모들에게 학생 분포 및 학교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9명의 교사진들로 이루어진 다솜 한국학교는 60여명의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수업을 받고 있다.
▲문의: 408 934 3600
▲주소: 1494 California Circle, Milpitas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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