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진가 김규완씨가 참여한 SVTC(Silicon Valley Toxics Coalition)의 22번째 연례 기금모금 행사가 지난 3일(일) 산호세 도서관 뒤뜰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본보 9월 30일자>
산호세 소방서 Local 230 지부 소방관들이 바비큐를 제공한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실리콘 밸리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커뮤니티 파트너 어워드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샐리 리버, 산호세 시의원 린다 리조트를 비록하여 린 세인트 데니스, 마리아 로페즈가, 올해의 자원봉사상은 레니 시겔과 세실리아 세발로스씨가 받았다.
이 행사에서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김씨의 이색 환경 사진전.
액자와 함께 전시된 4작품을 포함해 총 24점을 출품한 김씨는 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질문공세를 받으며 현대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 및 환경사진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씨의 작품에 관심을 보인 한 미국인 부부는 사진 기법과 디지털 작품 제작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또한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 요소에 대한 질문에 김씨는 “이 작품들은 환경오염이 되지 않는 특수 프린팅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미래 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사진내용과 프린팅 기법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참여에 대해 김씨는 “환경단체들이 대부분 재정상태가 좋지 않다”며 “사진 판매 수익금이 SVTC의 환경보존운동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산호세 주립대학의 ‘더 스팔탄 데일리(The Spartan Daily)’의 사라 스파이비 기자도 김씨의 사진전을 취재하기도 했다.
김씨의 친환경 사진들은 현재 김씨가 운영하는 웹사이트(www.easterners.com)에서 볼 수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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