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iPark 방문
“실리콘 밸리의 한국 IT 벤처기업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위원장 임채정) 소속 국회의원 9명이 14일(목)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이어 15일(금) 오전 10시 iPark 실리콘 밸리(소장 이종훈)를 방문했다.
임채정 의원을 단장으로 한 9명의 국회의원들은 iPark의 이종훈 소장으로부터 실리콘 밸리의 역사 및 현황과 함께 iPark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
이소장은 브리핑에서 “한국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 대만, 중국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전략적인 사업을 설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소장은 지난 6월 나스닥에 상장된 리디스 테크놀로지의 예를 들며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킨 역사이래의 사건”이라고 평하며 “iPark는 미국에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한국의 기업들이 바이어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정감사단 미주반의 단장인 임채정 의원은 “iPark의 국가 미래 성장전략이 인상적”이라며 “실리콘 밸리에 직접 와서 발전상을 들으니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SV내 한국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노력에 감명받았다”며 “국가의 기틀이 되는 하이테크 산업에 대한 iPark의 미래 전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실리콘 밸리가 부흥했던 시절에 iPark를 세 번 방문한 적 있다고 밝힌 최성 의원은 “실리콘 밸리 거품이 꺼진 이후로 iPark가 텅텅 비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별 기대 없이 방문했다”며 “그러나 iPark내에 기술 경쟁력이 있는 한국 벤처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많이 진출해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지난 선거에서 최초로 원내진출에 성공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의원은 “한국에서 제조업이 저임금 국가로 이전되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임금문제만 논할 수 없다”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영능력으로 광범위하게 미래 산업을 재구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국정감사반은 iPark 방문이후 선마이크로시스템즈를 방문하여 글로벌 공공정책 부사장인 파이퍼 콜씨와 네트워크 시스템즈 부문 부사장인 존 포울러 씨등으로부터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미래전략과 제품에 대한 소개를 받았으며 SF 아시안 박물관을 방문한 뒤 15일(금) 저녁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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