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적이고 독특한 현대작품 총망라
리&리 갤러리 개관 1주년 기념
16일~11월19일까지
구상·비구상 작품 30여점
한인 김윤정·김현자씨 출품
김윤정씨의 작품 ‘얼음과 물’
김현자씨의 작품 ‘흔적을 찾아서’
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중견 도예 작가 17인전이 한인타운에서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타운에 있는 ‘리&리 갤러리’(대표 아그네스 리, 3130 Wilshire Blvd. #502)는 개관 1주년 기념으로 10월16일부터 11월19일까지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아시안 현대 도예 작가들의 구상 및 비 구상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작가들은 한인 김윤정, 김현자씨와 패트릭 크랩, 말린 타수노, 로즈 니시오, 랜달 오 제리 오, 리사 류, 그레이스 챙, 로버트 치앵, 타다오 카미야, 리 쿵, 스티브 수, 칼 타니, 캐롤 미우라, 프랭크 리우, 요시 이케다 등으로 대학에서 강의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리&리 갤러리’의 아그네스 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인타운에서 처음 소개되는 유명 도예 작가들이 상당수 있다”며 “현대 도예 작품의 흐름과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도예 전시회는 생활 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예품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예술성을 지닌 현대 도예 작품들도 소개되어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개성적이고 독특한 도예 작품의 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김윤정씨는 서울대와 UC버클리에서 미술을 전공했으며, 현재 샌디에고 시티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도예 작가로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김씨는 작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가했고, 퍼시픽 아시안 뮤지엄, 테네시 주립 박물관, 호암 박물관, 서울대 박물관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현자씨는 이화여대와 칼스테이트 샌호세에서 미술을 전공한후 3차례 걸쳐 개인전, 50차례 그룹전에 참가해왔다. 작가는 세라믹에 동양화를 접목시킨 독특한 작품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최근 샌타 애나 칼리지로부터 ‘레거시 갤러리 어워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따른 리셉션은 10월16일 오후6-8시까지 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