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조씨가 ‘락 더 보트’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락 더 보트’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대니얼 조씨
유명 연예인 통한 젊은층 정치·선거 참여 적극 유도
연예인이나 유명 스타들의 참여를 통해 젊은이들에 정치에 대한 냉소를 깨고, 사회 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Rock The Vote’(락 더 보트)에서 한인 2세 대니얼 조(24)씨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990년 음반검열반대 운동으로 시작한 ‘락 더 보트’는 정치 참여 캠페인으로 발전해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킨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하고,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마련해 참가하는 젊은이들을 사회, 정치적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또 온라인에서도 1만5,0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전국적으로 1주일에 100개 이상의 행사를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조 코디네이터는 온라인 자원봉사자들을 인터넷에서 한 곳에 모아 활동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하고 있고, 광고 제작과 미디어 섭외 등 다양한 일을 동시에 진행시키고 있다.
“음악과 연예인을 통해 정치에 섹시하고 쿨한 느낌을 가미시킨다”는 조씨의 표현대로 ‘락 더 보트’는 지난 6월 15일부터 시작해 대선직전까지 전국 캠퍼스를 돌며 연예인을 초청해 선거참여 메시지를 건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들이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타깃연령(18~30세)의 투표율은 실제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조씨는 “스스로를 비춰봐도 한인 부모님들이 무관심하면 자녀들이 선거에 관심을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면서 “한인 커뮤니티도 젊은 세대가 즐겁게 정치에 다가설 수 있도록 락 더 보트의 방법을 이용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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